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홈팬인 LA 갤럭시 팬과 빚었던 작은 분쟁으로 벌금형에 처해져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카슨에서 열린 'LA 갤럭시-AC 밀란' 친선 축구 경기에 출전한 베컴이 출전했으나 외신에 따르면 당시 LA 갤럭시의 관중들은 베컴을 환영하지 않았으며 이날 2만 7,000여 관중이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 갤럭시 측 팬들이 베컴을 향해 야유를 퍼붓는 등 팬들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베컴을 향해 “집으로 돌아가라, 배신자” 등 과격한 문구를 내걸고 야유를 보냈다.

또 이 와중에 일부 팬들과 베컴 사이 작은 다툼이 발생하면서 베컴은 한 팬의 강도 높은 야유에 펜스를 넘어 공격을 시도했다.

이와 관련, 미국프로축구 사무국은 25일 베컴에게 1,000달러(한화 약 125만원)의 벌금을 물도록 징계처분했다.

베컴이 홈팬의 원성을 산 이유는 베컴의 유럽 복귀설 때문이다.

베컴은 AC밀란 임대선수로 활약하던 올해 초 “밀란에 머물고 싶다. 경기 수준이 훨씬 높다”고 발언을 해 갤럭시 홈팬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투데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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