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고객 방문 횟수 8.9%증가

경기 불황과 외환위기, 신종 인플루엔자의 위협 등으로 휴가철 해외여행 보다는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 족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각종 유통 업체들은 고객이 증가해 영업에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고객을 위한 행사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올해 7월 1일~7월 26일까지 고객 평균 방문 횟수(구매고객 기준)가 2.68회로 전년 동기간 2.46회보다 8.9%늘었다. 현대백화점은 7월들어 점포별로 오픈형 나이트 파티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만드는데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방문 횟수 증가에 먹거리류와 명품 지출 비중도 함께 상승한 수치를 보였으며 실제로 이 기간중 백화점을 6회 이상 방문한 고객의 매출중 명품과 식품이 18%와 21%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서점의 일평균 매출도 7월 들어 세일 기간이었던 7월 1일~7월 12일까지의 매출이 6월에 비해 21% 높았고, 세일 이후인 7월 13일~7월 26일도 세일전보다 11%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백화점 방문객의 증가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식도락 페스티벌'을 열고 오후 5시 이후 식당가를 찾은 단체고객(4인이상)에게 각 매장별로 전통주, 사케, 맥주, 와인등을 무료로 제공해 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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