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코리아]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3일 출국했다.

노준형 장관은 세계경제포럼(WEF) 주관으로 개최되는 다보스 포럼에 아시아지역 IT 관련 규제기관의 대표로서 초청됐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ons Commissino) 위원장인 케빈 마틴(Kevin Martin), EU 정보경제․미디어(Information Society and Media) 위원장인 비비안 레딩(Viviane Reding) 등과 함께 디지털 에코시스템(Digital Ecosystem) 등 2개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지난해 진대제 전 장관에 이어 금년 노준형 장관까지 2년 연속으로 다보스포럼에 초청되어 참석하는 것이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노준형 장관은 웹2.0, UCC(사용자제작콘텐츠) 활성화, 컨버전스 등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의 변화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관련 경제주체들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텔레콤 거버너즈 워킹 디너(Telecom Governors Working Dinner)와 디지털 에코시스템(Digital Ecosystem) 세션에 참석한다.

노장관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한 규제 측면에서의 새로운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u-IT839 등 한국의 정보통신 정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노준형 장관은 다보스 포럼 참석 이전인 24일 오전에 제네바에서 하마둔 뚜레(Hamadoun Toure) 신임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총장을 만나 국제정보격차 해소, 디지털기회지수(DOI) 개편 등 정통부-ITU 간 향후 공동협력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보스 포럼 기간중에는 구글, AMD, HP 등 글로벌 IT기업 CEO와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EU 정보경제․미디어의 비비안 레딩(Viviane Reding) 위원장과도 별도의 양자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노준형 장관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IT강국 U-코리아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글로벌 IT 리더들과의 논의를 통해 통방융합 등 정보통신업계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준형 장관은 27일에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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