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영제협)는 지난 25일 충무로에서 제 13차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영제협을 이끌어갈 신임 회장단 및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차승재 싸이더스 FNH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고,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및 김두찬 시네마제니스 대표가 부회장에, 최진화 MK 픽쳐스 사장이 감사에 선출됐으며, 오기민 마술피리 대표가 정책위원장에 유임됐다.

이번 신임회장에 선출된 차승재 대표는'타짜', '살인의 추억' 등을 제작했고 씨네 21에서 선정한 2006년도 영화산업 파워 50인 중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최고 제작자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신임회장을 맡은 차승재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전임 회장께서 영제협의 기초를 다졌다면, 이번 회장단 및 운영진들은 변화하게 될 영화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대외적으로도 더욱 더 강력한 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61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는 영제협은 국내영화제작편수의 50%를 소화하고, 국내영화 관객점유율 70%대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계의 중추적 단체로 이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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