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사업이 오산과 이천에서 그 첫 결실을 맺는다.

경기도와 LG복지재단, 하이닉스는 여성의 사회적?경제적 활동 증가로 결혼 취업 여성 근로자의 보육문제를 해결해 주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오산과 이천에 건립한다.

현재 많은 기업체에서 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사회공헌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 대상을 불우이웃?장애인 돕기, 장학?학술지원, 재해복구, 지역사회발전 등의 순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근로자의 보육문제 해결위한 사업은 별로 없었다.

경기도 오산 세교지구 수청 어린이집 기공식

먼저 경기도는 오산시, LG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오산 세교지구 제5호 근린공원내에 “수청 어린이집”을 건립키로 하고 10월 16일 오전 11시에 기공식을 갖는다.

기공식에는 이기하 오산시장, 정숙영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국장을 비롯해 LG복지재단 부사장, 오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기관단체장이 참석한다.

건립위한 땅은 오산시가 제공하고 LG복지재단에서 건축하여 준공후 오산시에 기부채납하면 내년 3월에 개원해 신입원생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어린이집 신축은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정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어린이집 건립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지난해 11월 회동을 통해 전격 이루어졌다.

수청 어린이집은 대지 1,700㎡, 건축연면적 860㎡, 지상2층 건축 규모로 120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총 18억 9천 6백만원으로 LG 복지재단 15억, 국·도·시비로 3억 9천 6백만원이 건축비로 투입된다.

LG 복지재단은 LG 전자가 소재하고 있는 인근 지역에 매년 15억원을 지원하여 1개소씩 어린이집을 건립하여 영유아 보육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파주, 2008년에는 구미, 금년에는 오산에 각각 어린이집을 건립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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