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황인태 기자]최근 도심을 벗어나 전원주택에서 살려는 인구가 많아지며 정원을 가꾸는 등 뜰앞에 조경수를 심어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조경수는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우선은 조경수를 심을 토지나 형태, 지질등이 크게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에게 적합한지가 가장 우선으로 꼽을 요소다.

먼저 자신에게 맞는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나무는 그 값어치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품종선택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흔히 보는 소나무묘목도 모두 값이 싼 것만 있지는 않다. 또한 1~2년생의 어린 묘목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관리가 어려우며 큰 나무는 가격이 비싼 대신 자리를 잘잡으면 관리가 쉬워 서로가 이점이 있다.

하지만 어린묘목은 기르는 재미를 줄 뿐아니라 전지를 통한 모양잡기 등 취미처럼 나무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나무에서는 맛볼 수 없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소나무 묘목을 결정해 이식을 결정했다면 그 시기를 잘 판단해야 한다. 이식 시기를 잘 지켜야 나무자 잘 살고 일손이 덜가기 때문이다. 일단 소나무 묘목은 분이 있을 경우 가을(9월중순~11월초)에 다소 유리하다. 그리고 분이 없을 경우는 봄(3월~4월 초)이 유리하다. 보통의 경우 봄에 이식을 많이 한다.

하지만 조경수 전문가들은 어떠한 품종을 선택하고 이식을 잘하더라도 이후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아무리 전망있고 좋은 품종의 조경수를 심어도 사후관리가 부실하면 결국 실패한다는 것.

따라서 이식후에 애정어린 조경수 관리가 있어야 진정 조경수가 빛을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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