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공화물의 상반기 수출입 무역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 750억달러보다 8%가 증가한 81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개항이래 사상최대 실적이다.

특히 국내를 경유해 제3국으로 나가는 환적화물도 26만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가 증가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동북아 물류중심 공항으로 순조로운 순항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인천공항세관이 발표한 2006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대비 3%가 증가한 420억달러, 수입은 13%가 증가한 390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상반기 전체 무역규모 3,040억불의 27%에 해당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주요 항만별 무역규모는 수입은 인천공항이 390억달러로, 수출은 부산항이 483억달러로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 관계자는 첨단 IT제품의 수출입화물 및 환적화물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올 4월부터 자유무역지역이 본격 운영됨에 따라 올해 인천공항 항공화물 물동량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탈뉴스 : 유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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