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물류창고 대형화재 원인은 샌드위치 패널

[투데이코리아=정효정 기자] 이천 물류창고에서 스티로폼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일었다.

19일 오전 2시38분께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 W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순식간에 2개 동 내부 1만4천여㎡를 태웠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2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신고를 받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천소방서와 주변 7개 소방서에 긴급출동을 요구하는 광역2호 비상령을 발동, 소방차 58대와 소방관 290여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20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불이 난 물류창고의 대형화재 원인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꼽았다.

이번 화재는 다행히 직원들이 퇴근한 새벽 시간대에 일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B동 건물 탈의실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에 따라 누전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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