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내 공공부분 에너지절약 최고

[투데이코리아=김효정 기자]김천시는 지난 11월 24일 경상북도가 주최한 '2009년도 에너지 절약대상' 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추진체계 구축, 에너지절약 교육·홍보, 청사에너지 절약 등 전반적인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금오산호텔(구미 금오산 소재)에서 개최됐으며 김천시는 부상으로 상사업비 2억원과 시상금 2백만원을 받았다.

김천시를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구축하려는 박보생 김천시장의 적극적인 실천의지로 이뤄진 성과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전체 교통신호등을 LED교통신호등 교체하는데 힘쓴 공이 크다. 이 밖에도 국내 최대규모의 에너빅스김천태양광발전소 건설, 어모·봉산면 일원의 김천풍력발전단지 조성(착공예정), GE라이팅 기술으로 고효율조명등·LED등기구를 생산하는 기업 'T 솔루션' 유치,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유치 등의 성과가 있다. 태양광 및 태양열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의 태양열 급탕시설의 보급, 가로등 점멸기 원격제어시스템 구축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천시는 2007년, 2008년 두 해에 걸쳐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올해는 대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관내 기업체인 유한킴벌리(주) 김천공장은 기업체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회계과의 안병권씨는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절약대상은 2006년부터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에너지절약 평가이며 우수기관단체 및 업체, 개인 유공자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에너지 절약 달인 11월에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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