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중국이 긴축정책에 나서면서 대 중국 수출 증가세가 점차 둔화 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대 중국 수출액은 325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기별로는 1분기 12.6%, 2분기 11.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하반기 이후 40% 이상의 증가세를 보여왔던 대중 수출은 2002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대중 수출은 2004년 2분기 63.6%의 증가세를 보인 후 4분기에는 24.5%로 축소됐고, 지난해 2분기 23.5%, 4분기 22.6%를 기록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유대연 기자 dyeon@dig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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