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호주대외개발청간 개발협력 MOU 체결

[투데이코리아=황인태 기자] 외교통상부는 오는 16일 한국과 호주가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스티븐 스미스 호주 외교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외교, 안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를 비롯한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외교부와 호주대외개발청간 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서명한다.

따라서 양측은 한·호주 정례 개발협력 정책대화 개최 등을 통해 유엔 천년개발목표달성, 원조효과성, 인도적 지원 등 주요 개발협력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호주는 우리나라의 제1위 광물자원 교역·투자 대상국이자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유학·이민·관광 대상국 중 하나"라며 "스미스 외교장관의 방한을 통해 양국간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미스 장관은 15∼16일 방한 기간동안 정운찬 국무총리 예방과 김태영 국방부 장관 및 현인택 통일부 장관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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