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오전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자원 및 IT 분야 등의 실질협력 증진방안, 북핵문제와 한반도 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구축 방안, 동북아 지역협력 기반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마친 후 관계 장관들이 서명하는 사회보장협정, IT 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양국 경제인 오찬간담회에 참석, 민간 차원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당부하고, 울란바토르 대학을 방문해 한국학을 전공하는 몽골 대학생들을 접견, 격려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몽골 방문 사흘째인 9일 미예곰빈 엥흐볼드 총리, 첸드 냠도르지 국회의장 등을 잇따라 면담하고, 문화행사를 참관한 뒤 몽골 거주 교민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디지탈 뉴스 : 류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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