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동일 기자] 맨유가 2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3점차 완패는 맨유의 올 시즌 정규리그 최다 점수차 패배다.

특히 맨유의 박지성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며 결장했다.

전반은 폴 스콜스의 자책으로인한 중거리 슛팅으로 0-1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 2번째 골이 터졌고 이후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파비우 다실바를 투입해 변화를 꿰했지만 후반 30분 더프가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12승1무5패, 승점 37점이 된 맨유는 1위 첼시(40점)와의 간격을 좁히는 데 실패했으며 풀럼은 7승5무5패(26점)로 9위를 기록하며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한편, 독일에서 활약중인 차두리(29)는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09~2010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