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홍명기)이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항해에 들어간다.

중소기업청공무원노동조합은 21일 오후 5시 정부대전청사 3동 대회의실에서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조호동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유창근 경북도청노동조합위원장 및 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

중소기업청공무원노동조합은 출범식에서 '합리 노조가 맑은 행정'의 주역임을 선포하고,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인 제도와 관행의 타파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조합원의 권익신장'을 슬로건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노동조합은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중기청 위상제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인사제도 정착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의 11개 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정부공무원노조 중 가장 최근 가입하였고, 공무원 정년 평등과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 및 공무원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공무원 단체와 연대해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홍명기 위원장은 “중소기업청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전적 보루임에 틀림없으나, 자신의 의무를 게을리 했을 때는 국민에 대한 사후적 권리침해가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노동조합은 중소기업청 자체가 바르게 움직이도록 질타하고 비판할 수 있는 굳은 신념과 냉철한 사명감을 가지겠다”고 인사말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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