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뉴스] C&진도가 계열사인 C&컨리를 통해 영국의 컨테이너리스사와 2,700여만불 규모의 컨테이너 수주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C&진도는 컨테이너 리스사인 계열사 C&컨리를 통해 영국의 신생 컨테이너 리스사인 ‘WCL’ (WIND CONTAINER LEASING)社와 ‘20피트’, ‘40피트 하이큐빅’ 컨테이너 등 총 15,000TEU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WCL’社는 올 6월에 설립된 영국 국적의 신생 컨테이너 리스사로, 매년 5만 TEU의 컨테이너를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진도는 이번 계약 성공으로 향후 지속적인 추가 공급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번 계약체결된 컨테이너 생산은 올 9월부터 중국에 위치한 생산 현지법인인 광조우진도, 다롄진도, 상하이진도유한공사 등 3개 현지법인에서 담당하게 되며 금년 12월까지 납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C&진도는 최근 한진해운, WCL 및 신규거래선과의 수주계약을 잇따라 체결, 연말까지생산물량의 대부분을 이미 확보함에 따라 추가물량에 대한 원활한 생산을 위해 중국 현지법인의 생산라인 증설을 진행중에 있다.

최근 세계 컨테이너 시장은 확실한 회복세를 보여 컨테이너 공급가격은 한때 20피트 기준하여 1,500불대까지 하락하였으나 최근 2,100불대를 상위할 정도로 회복하였다.

C&진도 관계자는 “그동안 신규거래선 확보등의 노력의 결과로 이번 2,700여만불 규모의 컨테이너 납품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수요가 확정적인 신생 컨테이너 리스사를 거래선으로 확보, 매출확대가 가능한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하였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컨테이너 시장의 호황 및 신규시장에서의 수출계약이 증가에 따라 올 연말까지 생산물량의 대부분을 이미 확보되었다.”며 “향후 영업전략에 있어 수익적인 측면과 신규 거래처 확보등을 고려하여 최대한 회사에 유리한 조건이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종엽 기자 lee@dig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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