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씨 지휘로 1월 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투데이코리아=김효정기자]대구시향의 '곽마에' 곽승 지휘자가 지휘하는 신년음악회가 1월 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열여섯 살에 서울 시향의 최연소 트럼펫 주자로 활동한 그는 균형 잡힌 연주를 통해 작품성을 진지하게 파고드는 지휘자로, 한 음도 소홀히 하지 않는 엄격한 지휘자로 정평이 나 있다. 곽 지휘자는 특히 2009년 '서울 교향악축제'에서 많은 음악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08년 10월 대구시향의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취임하게 된 곽 지휘자는 지역 클래식 애호가와 청중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진 만큼 시민들의 기대 수준에 맞추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했다.

“대구시향이 지방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넘어 세계 속의 교향악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해야죠.”

2011년 대구시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을 계기로 대구시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신년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상준, 소프라노 이정아, 테너 하석배, 무용수 우혜영과 정경표가 협연하며 샤브리에의 '에스파냐',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 행진곡',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중 '아름다운 그 눈',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석 초대이며 초대권배부처는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공연당일 공연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초대권을 좌석권으로 교환하며 늦을 경우 좌석권을 교환받지 못해 입장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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