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경제5단체와 중기상생등 9개항 합의

열린우리당과 경제5단체는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열린우리당과 경제계 고위 관계자들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오찬에는 원혜영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강봉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고 경제단체에서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수영 경총 회장 등이 합석했다.

경제계는 신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충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쓰고, 열린우리당은 총자총액제한제 등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적대적 M&A에 대해 적정하고 균형있는 경영권 보호대책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제계는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기업인들에 대한 사면을 요청하고 이에 대해 열린 우리당은 이들 문제가 해결되도록 전향적으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열린우리당과 경제계는 대화채널을 구축해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자활성화를 위한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각 경제주체들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 회복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다음은 참석자들이 합의한 9가지 사항이다.

◇경제계는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하고 투자환경 개선에 따른 추가적인 신규투자 확대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건실한 성장을 도모하고 중소기업 관련 불합리한 하청 관행 등의 개선과 공동 R&D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키로했다.

◇열린우리당은 출자총액제한제 등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적대적 M&A에 대해 적정하고 균형있는 경영권 보호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수출입의 확대균형이 국민경제 운영에 중요함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거시지표의 안정적 운용에 노력한다.

◇경제계는 고용안정과 취약계층 근로자 보호에 힘쓰는 한편 근로자의 직업훈련과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고용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한다.

◇법과 원칙의 투명한 적용을 통해 선진노사관계와 상생협력의 문화를 구축해 나가는데 공동 노력한다.

◇글로벌 경쟁하에서 한국 경제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 국익에 부합하는 한미 FTA의 성공적인 타결에 공동 노력한다.

◇경제계는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기업인들에 대한 사면을 요청하고 이에 대해 열린 우리당은 이들 문제가 해결되도록 전향적으로 노력한다.

◇열린우리당과 경제계는 대화채녈을 구축해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고 적극 협력하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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