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볼턴 이청용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맹활약했지만, 아쉽게 팀은 역전패 당했다.

이청용은 21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2009~2010 22라운드에 선발출전, 후반 36분까지 81분 간 활약한 뒤 이반 클라스니치와 교체아웃됐다.

이날 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이청용은 볼턴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8분 아스날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 데니우손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윽고 키커로 나선 매튜 테일러가 깨끗하게 득점에 성공, 이청용은 도움과 다름없는 실적을 올렸다.

볼턴은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전반마지막까지 2-0의 스코어를 지켰으나 전반 휘슬직전 한골을 허용한 후 후반 내리 3골을 허용하며 2-4 역전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1패를 추가한 볼턴은 리그전적 4승6무10패(승점 18)가 돼 강등권인 1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이청용과 볼턴은 24일 0시 홈구장 리복 스타디움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 4라운드(32강전)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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