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무능 국민 호주머니 가볍게 만들어”

[투데이코리아=이광효 기자] 설 명절이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한나라당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는 12일 서울 용산역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한나라당에 집중돼 있다”며 “대통령,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을 다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의 무능은 국민들의 호주머니를 가볍게 만들고 국가를 빚더미에 올리고 있다”며 “447 시대 만든 것 정말 반성해야 한다. 400만 실업자에 400조의 국가 부채 700조의 가계 부채 만든 447 정권이 구정 지내고는 제 역할을 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어떻게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새해에는 국민을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할지에 역점을 두고 모든 노력을 하겠다”며 “일자리 만드는 것부터 물가 안정,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지금 이 정권은 실업폭탄 정부라고 명명해야 한다”며 “경제정책이 잘못되고 안하무인의 독선의 경제정책을 펴 영원히 주저앉는 타이타닉 경제가 될까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사실상 일자리를 잃은 461만 명의 실업자가 있는데도 일자리를 늘리는 예산편성이 아니라 일자리를 줄이는 정책과 예산편성을 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정부는 적어도 연봉 2000만 원짜리 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하루빨리 10조 원 정도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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