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피겨요정'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뜨겁게 달굴 '스노우 엔젤'에 선정됐다.

미국 남성전문 사이트 어사일럼닷컴(www.asylum.com)은 지난 11일 '스노우 엔젤스-동계올림픽의 뜨거운 10인(Snow Angels - 10 Winter Olympics Hotties)'을 뽑고, 그 10명에 김연아를 포함시켰다.어사일럼닷컴은 김연아에 대해 “피겨스케이팅 종목에는 경쟁력 있는 미국 여자 선수가 없다. NBC의 중계 카메라는 디펜딩 세계챔피언이자 화면 잘 받는 김연아에 관심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아 외에 피겨스케이팅에 키이라 코르피(핀란드 Kiira Korpi), 이리나 모브챈(우크라이나 Irina Movchan), 스키 부문의 린제이 본(미국 Lindsey Vonn), 케미 알코트(영국 Chemmy Alcott), 스노보드 그레첸 블레일러(미국 Gretchen Bleiler)와 한나 테터(미국 Hannah Teter), 토라 브라이트(호주 Torah Bright), 봅슬레이의 브리 샤프(미국 Bree Schaaf), 아이스댄싱의 태니쓰 벨빈(캐나다 Tanith Belbin)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서 김연아는 미국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매력적인 올림픽 여자선수' 순위에서도 15위에 랭크됐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에 쇼트프로그램을 시작해, 26일 오전 10시 프리스케이팅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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