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만에 영화 출연하는 공효진
[투데이코리아=김연수 기자] 영화배우 공효진이 '미쓰 홍당무' 이후 1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을 결정했다.

공효진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의 새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 출연이 확정됐다.

임순례 감독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효진씨가 캐스팅 됐다. 남자 주인공의 옛 연인 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 감독은 “일부의 언론에서는 소의 생명의 소중함을 영화화 했다고 하는데 이번 영화는 소의 생명과는 연관이 없다”며 “이번 영화는 러브스토리로 강원도로 출발지로 해 여행을 다니는 로드뮤비”라고 전했다.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김도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강원도에 사는 노총각이자 지방 문인인 남자 주인공이 소를 팔러 나갔다 팔지 못하고, 가장 친한 친구와 결혼한 옛 연인으로부터 남편의 장례식을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여인과 재회한다. 남자는 장례식이 끝난 후 여자와 여행을 떠나며 그동안 여자를 향한 품고 있었던 미움과 집착을 털어낸다는 내용이다.

한편, 영화는 오는 4월 크랭크인하며 개봉일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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