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및 해외 시장 매출 꾸준한 성장세 기록

[투데이코리아=김 혁 기자] 국내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2010년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 서수길)가 2010년 1분기 실적을 발표를 통해 분기 매출은 232억 원, 영업이익 약 85억 원, 순이익 64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각각 13%, 35%, 19%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1분기 인수한 일본 법인 '위메이드 온라인'이 약 22억 4천 만원의 분기 매출 실적을 거두어, 연결 기준 총 매출액은 254억을 기록했으며, 중국에 서비스 중인 <미르의 전설2> 매출 부진과 원화 상승으로 인해 해외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3월 중 다시 정상적으로 복귀 및 반등해,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의 실적 개선은 전 분기 대비 26% 이상 증가,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실적에서 비롯된다. 지난 해 말 리뉴얼 클라이언트를 적용한 <창천 온라인>의 업데이트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연초 업데이트 효과로 분석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해외 시장의 경우 1분기 내내 일본 현지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 일본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타르타로스 온라인>과, 유럽 37개국에서 안정적 상용화를 시작한 <아발론 온라인>의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디지몬 배틀>의 글로벌서버(GSP) 공개서비스 및 <창천 온라인>의 일본 공개서비스도 시작되는 등 해외 시장의 잇따른 신작 서비스로 매출 증대세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 게임들의 투입도 큰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1분기 '컴뱃 암즈'의 개발사 '두빅 게임스튜디오'의 신작 FPS <쉐도우 컴퍼니>의 전세계 판권 계약으로 게임 라인업 및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물론 자체개발작 <창천2>의 테스트는 지난 3일 성공적으로 종료됐으며, 5월 중 첫 웹게임 <천검 영웅전>의 상용화와, 월드컵 시즌에 맞춰 런칭하는 웹 게임 <판타지 풋볼 매니저>의 공개서비스 등 잇따란 신작 투입이 차근차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의 현지 게임 서비스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발론 온라인>의 인도네시아, 대만 수출 계약, <디지몬 마스터즈>의 GSP판권 계약 등, 신규 계약을 통한 사업 확장에 있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올 2분기에는 <미르의 전설3>의 중국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4월 중순 <창천 온라인>의 일본 상용서비스와 <디지몬 배틀>의 전세계 상용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해외 시장 매출 다각화의 결과가 가시적인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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