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3번째로 맑은 날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오늘 오전 서울의 가시거리는 35km로 1997년 5월 9일 40km가 관측 이래 13년 만에 가장 쾌청한 하늘을 보였다.

이렇게 하늘이 맑았던 원인은 지난 22일부터 4일간 우리나라주변 상공에 저기압이 머물면서, 지속적으로 비가 내려 대기중에 먼지를 포함한 오염물질을 씻어내렸다.

한편, 이 비를 내리게 한 저기압이 동쪽으로 물러가고 대륙 쪽에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상층 기류의 흐름에 따라 북동쪽의 차고 맑은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어 가을 하늘처럼 파랗고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예전 서울 지역 최근 가시거리 35km 이상 관측일은 1997년 5월 8일 : 40 km 와 1995년 11월 1~2일 : 35 km로 이번이 3번째로 맑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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