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총 1800억원 규모의 해외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경기도는 25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오는 10. 26일부터 11. 4까지 미국내 주요기업과의 MOU체결, 경기도 농축산물 수출확대, 지자체간 교류확대 등을 주용 내용으로 하는 해외투자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외투자유치활동은 민선 4기 취임 후 일본, 중국, 유럽에 이어 4번째로 미국지역은 처음이다. 8박 10일간 진행되는 미국 해외투자유치활동은 LA, 라스베가스, 세인트폴, 오스틴, 달라스, 뉴욕 등 6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 관계자는 “이번 해외투자유치 활동은 기업투자유치와, 농특산물 수출확대, 국제통상 및 교류분야 확대의 3가지 방향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하고 “1800억원 상당의 미국 기업과의 투자협약 체결, 50억 규모의 농특산물 수출협약 체결, 세계 8위의 경제력(GSP)을 갖춘 미국 텍사스州와의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풍성한 성과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이번 순방길에 경기도 역점 추진 사업의 올바른 해법을 찾기 위해 뉴욕 자연사 박물관(물 전시회), 유니버셜 스튜디오(한류우드 사업 투자 유치), 경전철, 전시컨벤션 관련 시설을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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