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독일 신선농산물 박람회(Friut Logistica 2018)’에 참가한다.

‘독일 신선농산물 박람회’는 매년 80여 개국에서 3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고 해외바이어, 유통관계자 등 7만여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산물 박람회다. 해외참가비율이 80%를 넘는 글로벌 박람회이며 전 세계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한다.

농기평은 아시아종묘, 씨드온, 가나종묘 등 참가업체와 함께 참여해 해외시장 맞춤형 품종을 발굴하고 직접적인 수출성과로 연결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시아종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순무 ‘Sweet baby’와 샐러드용 어린잎채소 팍초이 ‘Red pine’을, 씨드온은 추위에 강하고 저장성이 우수한 만생종 양파 ‘신기2호’와 중만생종 양파 ‘거창한’을, 가나종묘는 당도가 높고 바이러스병 저항성 방울토마토 파프리카타입 ‘애플레드TY’와 대추형 ‘KT레드TY’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농기평은 박람회 참가 지원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트라 무역관 및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 해외지사를 통해 국산 종자의 유럽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기평 Golden Seed 프로젝트(GSP) 운영지원센터는 올해 GSP 개발 품종 3868만 달러를 수출 목표로 독일 신선농산물 박람회를 비롯해 해외 농수산 박람회 4회 참가했으며 해외바이어 초청행사 등을 코트라, aT 등 수출 전문기관과 협업해 국산종자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전시회에서는 49만 달러의 상담계약과 18만 달러의 계약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