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광장 농부의 시장(서울시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광화문광장, 만리동광장, 덕수궁돌담길, 구의공원, 남산한옥마을 등 도심공원 5개소에서 우수농수특산물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지는 '농부의 시장'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첫 개장일은 다음달 1일이며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수·목요일엔 구의공원(광진구), 격주 일요일에는 광화문(종로구)과 덕수궁 돌담길(중구), 토요일에는 만리동광장(용산구), 남산 한옥마을(중구)에서 전국 70개 시·군 150여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광화문광장 농부의 시장(서울시 제공).


농부들과 함께하는 옥수수파티, 주렁주렁 열매가득 가을부자전(과일, 선물세트 등), 우리 밀을 살리자(우리밀제품전), 우리산이 왔어요(임업진흥원과 함께하는 임산물장터), 칼갈이이벤트, 장담그기체험, 치즈만들기체험, 군고구마 나눔 등 농부와 함께하는 행사가 준비돼있다.

추석선물전 등 제철품목 특판장도 운영된다.

농부의 시장의 판매 품목, 장소별 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 농부의 시장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경제기획관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도심에서 구매할 수 있는 농부의 시장이 비닐 없는 장터, 플라스틱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장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장바구니 지참 등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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