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에서 홍시식혜 개발을 성공해 특허출원에 성공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특산물 떫은감을 이용해 식혜를 만드는 가공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에서 개발된 홍시 식혜는 경북의 특산품을 이용해 만든다. 경북지역은 상주, 청도 등이 떫은감 주산지로 연간 생산량이 11만1495톤(전국 51%), 생산액 1030억원으로 전국의 47%를 차지하는 주요 작목이며 매년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는걸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대표적 감 가공식품인 곶감과 감말랭이 이외에 가공기술이 요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상주감연구소에서 지난 7월 5일 ㈜ 친정 농업회사법인과 MOU(업무협약)체결과 함께 공동으로 젊은층과 여성 등 다양한 소비자가 선호하는 홍시식혜 개발을 추진해 특허출원(감 식혜 제조방법, 2018-0093444)했다.
이번에 개발된 홍시식혜는 우리나라 전통 제조방식으로 당화시킨 식혜에 기능성이 우수한 홍시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홍시 색을 유지하는 방면 가열의 의한 홍시맛의 변화를 최소화 시킨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말 시식회를 가진 결과 기술적 특징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어 소비자 기호도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단 후문이다.

경북농기원은 앞으로 지역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 홍시식혜 등 가공제품 생산을 통한 감 가공산업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홍시식혜 제조기술과 같이 지역 농산물의 가공제품 개발을 다각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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