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dmz 자생식물원에서 산의날 기념식을 가진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17일 산림청은 남북산림협력의 문을 열다는 슬로건으로 오는 18일 강원 양구군에 위치한 DMZ 자생식물원에서 제 17회 산의 날 기념식을 가지기로 했다.

이날 산림청은 기념식에 산림유공자와 산림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기로 하였다. 산림청은 국제연합(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 산의 날 행사는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선언 이후 남북 공동 번영과 화해 협력을 위한 남북산림협력사업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하고자 비무장지대(DMZ)자생식물원에서 개최하며, 자생식물원은 비무장지대(DMZ)의 다양한 식물자원 중 특히 북방계 지역의 식물자원을 수집·보존하고 있으며, 통일 후 북한지역의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산림문화와 휴양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 10명이 정부포상(훈장 1, 포장 1, 대통령표창 4, 국무총리표창 4)을 받으며, 한국산림과학고 학생 대표의 산림헌장 낭독과 생물·자연생태 보전의 의미를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난타 공연, 팝페라 공연, 캘리그라피,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김재현 청장은 “남북산림협력사업을 통해 비무장지대(DMZ)를 열고 백두대간을 하나로 이을 것이다. 울창하고 건강한 ‘숲속의 대한민국’을 함께 누리고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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