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뱃사공, 바다에서 희망을 건지다’ 주제

▲ 해양수산부 등은 제1회 여성어업인포럼을 개최한다(사진=해수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는 30일 오후 2시 롯데월드타워스카이31컨벤션에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수협중앙회와 함께 ‘제1회 여성어업인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여성어업인 관련 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여성어업인, 수산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김양수 해수부 차관을 비롯해 학계, 민간전문가, 관련 공무원 및 여성어업인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초대회장이자 현직 해녀인 신황숙 씨가 맡는다. 신 회장은 ‘처녀뱃사공, 바다에서 희망을 건지다’라는 주제로 여성어업인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 여성어업인 발전방향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서 여성어업인 육성 기본계획(엄선희), 여성어업인의 역할 및 과제(임우연)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김영란 목포대 교수를 좌장으로 여성어업인과 전문가가 함께 여성어업인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종합토론 시간도 갖는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 전시회 등이 열린다.
김 차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어촌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어업인들이 어촌사회 주역으로서 활동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해수부도 여성어업인 육성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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