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잡초 등은 불에 태워 병해충 밀도 낮춰야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겨울철 과수원 관리에 대해 철저히 다해주것을 당부했다.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겨울부터 내년 봄까지 과원관리를 위한 작업들이 과일 품질과 수량을 결정짓는 만큼 과수 전반에 대한 월동 관리에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과수는 봄철 저온피해에 의한 열매솎기 지연과 여름철 폭염에 따른 과수의 저장양분이 부족 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도 정상적인 과일 생산을 위해 지금부터 과원 관리를 실천하도록 하는것이 좋다.

밑거름은 낙엽기부터 휴면기인 11월부터 2월 사이에 주면 되는데, 내년 과수의 뿌리활동이 시작하는 2월중에 이용될 수 있도록 이번 달과 오는 12월 중에 주도록 한다.

과수원 땅심 높이기 작업은 땅이 완전히 얼기 전에 깊이갈이와 과종별 전용복비, 퇴비, 석회 등을 토질여건에 따라 적절히 살포함으로써 땅의 힘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또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확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충분히 물을 준다.

떨어진 낙엽은 내년도 병해충의 잠복처가 될 수 있으니 긁어모아 파묻거나 불에 태워 병해충 밀도를 낮춘다.


월동 중에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무 원줄기에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 신문지, 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지면으로부터 1m 이상 피복해야 한다.

특히 동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월동이후로 가지치기시기를 늦추어 3~4월에 실시한다.

도 농업기술원 하두수 원예수출담당은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오기 전에 월동대책을 수립하고, 지금부터 과원관리를 철저히 하여 좋은 과실이 생산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영농에 대비해야 한다”고 과수농가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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