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포항사과가 올해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됐다고 23일 밝혔다.사진은 시와 능금조합관계자들이 지난 22일 대구·경북능금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포항사과 12.6t을 인도네시아로 수출하기 위해 상차했다. (포항시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포항시는 22일 대구·경북능금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포항사과 12.6t을 인도네시아로 수출하기 위해 상차했다. 시는 이날 첫 수출에 이어 다음 달까지 40여t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에 올해 포항사과 수출물량은 60t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2억여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열대성기후인 인도네시아는 온대성기후에 적합한 사과재배가 어려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주 소비층은 자카르타, 수라비야 등 도시민 중산층이며 교민들에게도 명절선물 등으로 인기가 좋다.


일교차가 큰 죽장면, 기계면에서 생산된 포항사과는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과 식감이 좋고 상품성에서 경쟁력이 뛰어나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철화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사과수출을 계기로 포항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정고객을 확보해 지속적인 수출시장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 농특산품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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