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난방기를 지열, 공기열 냉난방기로 전환하는 농가 최대 7천만원 지원

▲ 전남 나주에 설치된 공기열 기기

[투데이코리아=김연 기자]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농업분야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고효율에너지기기 공동보급사업’의 신청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효율 에너지기기 보급사업은 2019년부터 전기 냉난방기를 지열·공기열 등 냉난방시설로 전환을 희망하는 농가에게 설치비의 일부(최대 7천만원 한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가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본 사업은 지난해 12월 농식품부-농어촌공사-한전이 농가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필요성을 절감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한 사업이다.

설치를 원하는 농가는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수 있고 지자체는 신청한 농가들 중 대상자를 선정한 후에 한전이 지원사업비 규모를 산정하면 농어촌공사가 농가에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 절차가 이뤄진다.

또한 기존 전기냉난방기 사용농가가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로 변경 설치한 경우 전기 절감량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연간 최대 4천만원, 2년간 8천만원 한도)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 공사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농가의 에너지비용 등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분야 에너지를 절감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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