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 아트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

▲ 송석우 사진작가 개인전 ‘Wandering, Wondering’. (사진=송석우 사진작가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송석우 사진작가가 자신의 세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그가 약 7개월 만에 새로 선보이는 이번 작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구조 안에서 적응하지 못한 청년들, 그 중에서도 20대 남성들을 대상으로 풀어낸 이야기를 담았다.
송 작가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 아트비트 갤러리에서 ‘Wandering, Wondering’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 작가의 이번 작품은 이방인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 장소와 환경, 보편적으로 버려진 공간을 배회하며 시작한다. 외로움·공허함 등의 감정을 느끼는 사회 속에서 적응하지 못한 청년들이 작품에 표현된다.

송 작가는 “각기 다른 시간과 공간, 대상들을 조합해 이미지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감정들을 만나게 되며 ‘나’라는 존재에 현실과 마주하는 미묘 복잡한 감정을 대신했다”며 “사람이 타인과 맺는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주로 몸짓 언어를 이용해 사람들이 상호 작용하는 방식, 그리고 거기에 관여하는 사회적인 원리들을 탐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송 작가는 이번 ‘Wandering, Wondering’ 전시를 비롯해 총 3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앞서 2018년 ‘IDENTITY : 정체성의 사유’, 2019년 ‘RECOLLECTION : 젊은 날의 초상’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 그는 2019년 ‘PHOTO LA’, 2018년 제17회 동강국제사진제 거리설치전 ‘영월햇살’, 그리고 대구사진비엔날레 국제젊은사진가전 ‘인식의 기초 ll : 화법장치’ 등 다수의 그룹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아울러 2019년 일본에서 열린 TIFA(Tokyo International Foto Awards) ‘Book_Fine Art’ 부문 은상, 2018년 미국에서 열린 IPA(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에서 ‘Book_Monograph’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과 CICA미술관에 송 작가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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