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제주시 등 박차

▲ 지난 4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예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 경북 영양군 제공)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하는 ‘2021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전국 지자체가 열을 올리고 있다. 농식품부의 ‘2021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선정될 시 내년부터 4년간 창의적 사업 및 민간조직지원에 70억 원이 투자된다.
경북 영양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예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신청에 앞서 4년간 70억 원 규모의 예산 확보를 위해 군내 산재하고 있는 각종 토종자원, 자연환경, 문화관광, 인적자원과 기 시행한 일반농산어촌사업 분석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사회적 경제조직과 함께 영양군의 토종자원 등 모든 자원의 복합적 보전과 육성을 위해 반드시 전 군민이 합심하여 반드시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도 해당 사업 공모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8일 공모를 신청해 5월말 또는 6월초 대민심사에 대비하고 있으며 선정결과는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창의적인 사업을 기획·발굴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립적·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농촌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사업예비계획에서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행정과 민간조직이 협업해 플랫폼을 조성하고 민간은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서포터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세계농업유산 제주밭담과 함께하는 힐링제주 플랫폼사업’을 테마로 마을만들기 워킹그룹 자문회의, 거점지역 수요조사 및 선정(와흘리), 행정협의체 구성 및 추진단, 추진위원회 운영을 통해 농업·농촌의 다양한 문제들을 도출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조직을 액션그룹으로 참여시켜 선 순환적 경제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선정되면 향후 4년간 70억 원의 사업비(국비 7대3 매칭)가 투자되며 ‘제주밭담’마을자원과 ‘힐링체험관광’을 접목하여 농촌융복합산업(밭담 농작물 신상품개발, 치유농업, 농촌관광 등) 육성과 민간조직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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