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8만4000개·생산가치 27조4900억 원 예상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본격 조성된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위치도. 사진제공=부산시
▲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본격 조성된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위치도. 사진제공=부산시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부산시(부산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ICT, 영화·컨텐츠, 지식기반 서비스 기업의 유치와 육성을 위해 센텀2지구에 첨단ICT 융·복합 지식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14일 부산시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의 조건부 심의가 의결됨에 따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산업단지는 기존의 해운대 센텀시티와의 연계를 통해 첨단 ICT 융복합 산업밸리로 조성하고 창업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심타운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고용유발효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산연구센터 유치,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센터 설립 등을 통해 8만4000명,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27조 49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해 2021년 하반기에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되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2년에 산업단지 1단계 착공과 함께 남부권 4차 산업혁명 허브로 육성한다.본 사업은 해운대구 △반여동 △반송동 △석대동 일대에 191만㎡(58만평) 크기를 차지하며, 총 1조641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글로벌서비스(조선해양 엔지니어링) △더존비즈온(IT플랫폼) △웹캐시(핀테크) △오스템(치의료기기) 등 130여 개사가 투자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텀2지구 조성에 따른 유발 교통량 해소를 위해 센텀2지구와 연계된 반송터널은 현재 국토부 제4차 혼잡도로 대상사업 선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기관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미래 4차 산업혁명 메카도시를 꿈꾸는 부산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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