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1000명 건강검진비 및 자녀 80명 장학금 수혜

▲2020 잎담배 농가 건강검진 및 자녀장학금 전달식 사진.(사진=KT&G 제공)
▲2020 잎담배 농가 건강검진 및 자녀장학금 전달식 사진.(사진=KT&G 제공)

투데이코리아=편은지기자 | KT&G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잎담배 농가에 4억 원의 복지증진 비용을 전달했다. 

KT&G는 해당 지원금이 저소득, 고연령의 잎담배 경작인 1000명의 건강검진 비용과 80명의 농가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KT&G는 국내 영업 중인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는 등 잎담배 농가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기울이고 있다. 잎담배 농가는 농촌인구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은 농민들의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잎담배 경작인들은 다른 작물에 비해 평균연령이 높아 건강관리에도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이에 KT&G는 노동력 부족으로 고충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매년 봉사단을 파견해 잎담배 이식 봉사 및 수확 봉사를펼치고 있다. 

KT&G는 또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경작인 건강검진과 자녀 장학금 등으로 24억 5400만 원을 지원했고, 올해까지 6900여 명이 수혜 대상이 된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농민들의 동반자로서 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민들에게 활력이 되고 경제 여건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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