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교육, 공원, 문화, 콘텐츠 등 모든 분야 힘쓴다

▲2018년 7월 정하영 민선7기 김포시장 취임식 장면. (사진=김포시 제공)
▲2018년 7월 정하영 민선7기 김포시장 취임식 장면. (사진=김포시 제공)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민선7기 김포시장 정하영호(號)가 전반기 성과를 발판 삼아 후반기 과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시장은 “2년간의 성과에 만족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폭증하는 행정 서비스 수요에 발맞춰 후반기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페렴) 사태라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변화시켜 더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김포시는 농촌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농촌경제의 활력화를 도모한다.
 
체험관광 패키지를 추가로 개발하고 농촌체험 관광 전담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팜 관광센터도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명항은 연간 1천 523톤, 273억 원 상당의 어획물을 생산하는 동시에 연간 약 50만 명이 찾는 수도권 서북부의 유일한 항구지만 어항의 기능, 편의시설 및 관광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해양수산부가 낙후·고령화한 300개 어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목적으로 계획한 인프라 현대화 및 자생기반 조성사업인 '어촌뉴딜 300 사업’도 응모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민의 교통복지 증진과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한 광역급행철도망 구축도 추진 중이다. 김포시는 지난 5월 경기도, 부천시, 하남시와 함께 경기 남부를 동서로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최적 노선 도출을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최적노선이 마련되는 대로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격자형 철도망 교통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서울 5호선, 인천 2호선 연장은 김포시를 비롯해 인천시,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광역철도 확충을 위한 사업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고속철도, 일반철도 및 광역철도는 이 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경제 살리기에도 힘을 보탠다. 김포시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활력화 T/F팀을 이미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의 근간이라 할 주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제조융합혁신센터는 양촌읍 학운리 일원(양촌산업단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김포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하며 내년도 4월 착공해 2022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평화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통진읍, 월곶면, 하성면 일원에 6,414천㎡ 규모로 특구를 조성해 개성공단과 북한 접경지역을 지원할 교류협력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이 단순한 경제·산업 인프라 차원을 넘어 김포시가 남북협력과 한반도 평화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강하구는 약 70여 년간 중립수역으로 생태계가 그대로 보전 되면서 천혜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한 북한을 근접 조망할 수 있어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 고취와 함께 평화·생태 관광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한강 철책제거 및 수변공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7월 마치고 2021부터는 철책 제거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김포시의 핵심가치는 시민의 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더욱 확실하게 높이는 것”이라면서 “교통, 교육, 공원, 문화, 콘텐츠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의 실생활 만족도가 더욱 올라가도록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오는 7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현장중심형’으로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고강도 혁신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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