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그린 뉴딜과 함께 올스웰의 혁신적인 기술력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올스웰 강연수 대표.
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 정부가 미래 신성장동력을 이끌 방안 중 하나로 ‘그린 뉴딜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2025년까지 73조 4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65만 9000개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판 그린 뉴딜과 함께 올스웰의 혁신적인 기술력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공기유동 제어기술을 전문적으로 선보인 강소기업으로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기여하고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갖췄기 때문이다.

올스웰 강연수 대표는 “2010년 공장 내부에 부유하는 각종 배출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공기유동 제어기술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산업현장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배출물질들은 설비와 제품 등에 영향을 끼치고 품질을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이 기술로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도 지킬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스웰의 차별성은 공간 전체를 고려하는 ‘Preliminary 설계 기술’이다. 표준화된 단일 정화설비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작업 공간 전체의 공기 질 및 배출 농도 관리와 오염물질의 특성과 발생량을 고려한 시스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스웰은 설립 3년 만에 글로벌 기업의 러브콜로 공기유동 제어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 받았다.
 
2017년 1월 세계 2위이자 중국 1위인 철강기업 ‘바오산 강철’과 첫 미팅을 한 뒤 오랜 협상과 검토 끝에 2018년 5월 약 85만 달러 규모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올스웰은 올해부터 철강 제조설비를 공급하는 글로벌 장비 메이커들(독일 SMS GROUP, 프라이메탈스 한국 법인 등)과도 기술 협업을 진행 중이다. 최종 고객인 철강사와의 비즈니스도 중요하지만, 철강 제조설비 메이커와의 협업은 시장에서의 고객 접점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 분야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프랑스 르노그룹과도 기술미팅을 진행, 지난 6월 이탈리아 FCA(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스마트클린팩토리 솔루션을 검토중이다. 올스웰의 활약은 산업이 아닌 생활영역에서도 계속된다.

생활공간의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으로 대공간 환기 정화 시스템을 개발해 학교 실내체육관에 시범 설치하여 그 성능을 입증하고 공공시장에 대한 사업도 확장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서울 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지하철 승강장의 공기 정화 솔루션도 적극 사업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