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 서비스 및 양사 협업 배경 소개

▲ 밀크파트너스-야놀자, 디지털자산박람회(DAXPO) 공동 참여 성료
▲ 밀크파트너스-야놀자, 디지털자산박람회(DAXPO) 공동 참여 성료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의 운영사 밀크파트너스(대표 조정민)가 야놀자와 함께 양사의 협업 배경과 서비스 계획 등을 11일 소개했다. 
 
앞서 밀크파트너스, 야놀자, 코인데스크코리아, 한국블록체인협회는 디지털자산박람회(DAXPO·댁스포) 2020을 주최했다. 지난 8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온라인 행사에서 밀크파트너스는 ‘블록체인 위의 멤버십 포인트(Loyalty Points on Blockchain)’를 주제로 밀크 서비스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그라운드X △웁살라시큐리티 △헥슬란트 △해시드 등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은 물론,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일본 금융청 △미국 재무부 등 각국 정부기관도 참여했다. 또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금융기업 관계자들이 연사와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조 대표는 밀크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기업의 마일리지·포인트를 편리하게 통합할 수 있고,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며 "현재 밀크는 야놀자의 신규 리워드 시스템 ‘야놀자 코인’ 및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의 인터넷 전용 마일리지 ‘갓포인트’와 ‘밀크 코인(MLK)’ 간 전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파트너사로 합류 중인 여행·여가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와 관련된 업종의 기업과도 제휴를 논의 중에 있다"며 "밀크 플랫폼을 통해 포인트의 이용 가치를 높이고 활용처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밀크 앱을 통해 파트너사의 포인트를 밀크 코인으로 교환했을 때 이용자가 얻는 혜택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밀크는 "포인트를 팔고자 하는 이용자와 구매하고자 하는 이용자 간 중개 역할을 하는데 이때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파트너사의 포인트를 밀크 코인으로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고객의 로열티를 높이고 서비스 재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발행 및 지급한 포인트는 밀크 플랫폼 내에서 소유자만 바뀔 뿐 그대로 남아있다"라며 "이에 따라 밀크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기업 입장에서는 재구매 유인 효과가 여전히 존재하며 막대한 마케팅 비용 지출 없이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효과도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연사로 나선 야놀자 김종윤 온라인부문 대표는 밀크파트너스와의 협업 배경에 대해 "신속함과 전문성, 네트워크 확보 측면을 모두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창업자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과 강력한 의지를 모두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조 대표는 "다양한 업종의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시장으로 포인트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조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밀크 서비스와 생태계 확장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파트너쉽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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