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진입 어려운 지점, 소독용 드론 투입

▲ 사진=뉴시스
▲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 작업에 드론을 투입한다.
 
2일 농식품부는 접경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야생멧돼지 ASF 양성개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소독차량 약 980대를 투입해 집중 소독을 추진하고 있다. 이때 좁은 도로 등 차량 진입이 힘든 곳을 소독용 드론 7대를 써서 방역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태풍 이후 수계를 통한 오염원 전파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일제 소독에도 소독용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AI 확산 방지를 위한 야생조류 예찰에도 드론이 쓰인다. 고위험 철새도래지 20곳에 대해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야생조류 분포 상항과 효과적인 시료 채취 지점 선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소독용 드론 10대를 올해 동절기까지 추가 확보하는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집중 소독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