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경찰 소환 통보 수차례 무시

▲ 윤상현 무소속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 윤상현 무소속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검찰이 윤상현 무소속 의원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유상봉씨의 총선 불법 개입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부터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검찰은 불입건 지휘로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상수 전 의원 변호인은 지난달 초 인천지방검찰청 수사부서 관계자에게 윤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다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 전 의원의 전 비서관은 지난 7월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윤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안 전 의원이 직접 윤 의원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7일 안 전 의원을 불러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함바 브로커 유 씨가 지난 총선에 개입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윤 의원이 유 씨에게 편의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했다. 윤 의원은 경찰의 소환 통보에 수차례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는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 출마한 윤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로 경쟁 후보인 안 전 의원을 검찰에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유 씨 아들과 짜고 이 같은 내용의 허위 고소를 통해 안 전 의원을 낙선시키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 씨 부자와 윤 의원의 4급 보좌관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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