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미래의 희망’ 주제로 3D도 구현

▲ 국제종자박람회 포스터. 사진제공=국제종자박람회 홈페이지
▲ 국제종자박람회 포스터. 사진제공=국제종자박람회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2020 국제종자박람회가 15일부터 11월 11일까지 온라인 상에서 개최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최하는 2020 국제종자박람회는 ‘씨앗, 미래의 희망’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해외바이어, 관람객 등의 방문이 어려운 것을 고려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2020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의 수출 및 보급 확대를 통한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하는 박람회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으로 전환되지만 핵심 콘텐츠인 전시포는 종자의 생육과정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기존과 같이 민간육종연구단지에 4ha 크기로 조성했다.
 
또한 현장전시포를 촬영해 파노라마 가상현실 전시포로 홈페이지에 구현할 예정이다. 전시포에는 27개 작물, 419개 품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출품기업이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전에 신청한 경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개방할 방침이다.
 
온라인 박람회장의 경우 ‘씨앗, 미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2D(2차원)·3D(3차원) 그래픽을 통해 구축되며 △스토리 타운 △유관기관 타운 △참가기업 타운 △파노라마 VR(가상현실) 전시포 △미디어 타운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 종자기업의 해외수출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 국제종자박람회가 수출 길을 여는 새로운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박람회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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