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완주군, 유일한 S등급

▲ 나주시에 위치한 로컬푸드 매장. 사진제공=뉴시스
▲ 나주시에 위치한 로컬푸드 매장.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 로컬푸드 지수 결과 발표 및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13개의 지자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도입한 로컬푸드 지수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소비자시민모임이 시행을 맡았다.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 확산을 위한 실천 계획으로 각 지자체별 로컬푸드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계량적으로 측정·공표한다.
 
로컬푸드 지수는 '로컬푸드 생산·소비체계', '지역경제 활성화', '먹거리 거버넌스' 등 3대 분야 10개 평가 지표로 구성됐다.
 
1차 서면, 2차 현장 방문·심사 등을 거쳐 지표별 점수를 합산해 S~E등급을 매긴다.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및 공공급식 분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S등급(1), A등급(2), B등급(10) 우수 지자체 13곳이 선정됐다.
 
유일한 S등급은 완주군으로 최우수 지자체가 됐다. 이어 A등급엔 나주시와 옥천군이 선정됐다. 그 외 우수 등급에는 군산시, 세종시, 춘천시 등이 뒤를 이었다.
 
완주군은 우수 지자체 포상으로 로컬푸드 정책사업 맞춤지원을 받게 됐다.
 
박성일 나주군수는 “지역 푸드플랜을 통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확산을 주도하겠다”며 “더욱 체계적이고, 더 건강하고, 더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코로나19 등 충격 속에서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가 주목받는 만큼 로컬푸드의 체계적 확산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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