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완주군, 유일한 S등급
올해부터 처음으로 도입한 로컬푸드 지수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소비자시민모임이 시행을 맡았다.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 확산을 위한 실천 계획으로 각 지자체별 로컬푸드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계량적으로 측정·공표한다.
로컬푸드 지수는 '로컬푸드 생산·소비체계', '지역경제 활성화', '먹거리 거버넌스' 등 3대 분야 10개 평가 지표로 구성됐다.
1차 서면, 2차 현장 방문·심사 등을 거쳐 지표별 점수를 합산해 S~E등급을 매긴다.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및 공공급식 분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S등급(1), A등급(2), B등급(10) 우수 지자체 13곳이 선정됐다.
유일한 S등급은 완주군으로 최우수 지자체가 됐다. 이어 A등급엔 나주시와 옥천군이 선정됐다. 그 외 우수 등급에는 군산시, 세종시, 춘천시 등이 뒤를 이었다.
완주군은 우수 지자체 포상으로 로컬푸드 정책사업 맞춤지원을 받게 됐다.
박성일 나주군수는 “지역 푸드플랜을 통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확산을 주도하겠다”며 “더욱 체계적이고, 더 건강하고, 더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코로나19 등 충격 속에서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가 주목받는 만큼 로컬푸드의 체계적 확산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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