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청 전경. 사진=봉화군
▲ 봉화군청 전경. 사진=봉화군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봉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 버섯산업 분야 공모에서 유일하게 ‘봉화군 약용버섯 종균센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11일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10억 원을 지원 받아 총 사업비 20억 원으로 종균배양실, 버섯재배사 등의 시설을 갖춘 약용버섯 종균센터를 오는 2022년까지 물야면 북지버섯재배단지 내에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직영으로 버섯 종균을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해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귀농인 등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 등을 위해 물야면 북지리 산180번지 일원 21만㎡부지에 대규모로 추진 중인 북지버섯재배단지와 함께 버섯 생산 인프라 구축과 지역 농협과 연계한 버섯가공, 유통까지 완성하는 6차 산업의 대표 성장모델이 될 전망이다.
 
군은 이미 수년간 버섯재배의 저변확대를 위해 봉화 버섯학교 운영, 스마트설비 판넬형 버섯재배사 지원, 국내 우수농장견학 및 교수초빙 특강 등 버섯재배의 메카 육성에 노력해 왔다.
 
봉화군은 약초 주산지로서 경북도 농업기술원 및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연계해 면역력이 증강되는 기능성 버섯 개발 등을 통해 봉화만의 특색있는 버섯 생산으로 버섯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항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봉화형 뉴딜정책 추진과제 중 농업진흥 분야에 스마트팜과 ICT융복합을 실현하는 길에 버섯산업을 육성하고 본 사업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약용버섯 종균 국산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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