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후 여건 나아지면 신속히 사업 재개할 것"

▲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7월 경기 가평군 초롱이둥지마을을 찾아 마을 관계자와 지자체, 여행 블로거 등과 농촌관광 활성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7월 경기 가평군 초롱이둥지마을을 찾아 마을 관계자와 지자체, 여행 블로거 등과 농촌관광 활성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지원도 24일부터 잠정 중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도권에서 강화된 2단계 조치가 시행되지만 다른 지역의 코로나19 상황도 심각한 만큼 지역 간 이동 및 대면 경제활동을 최대한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외식·농촌여행 할인지원을 잠정 중단한다”라고 23일 밝혔다.
 
외식 할인의 경우 응모와 실적 집계를 중단한다. 23일까지의 이용 실적에 대해서는 추후 캠페인을 재개할 때 누락 없이 모두 인정하기로 했다.
 
행사 중단 전까지 목표를 달성한 경우 다음 달 카드사를 통해 환급된다. 시행 중단에 대한 안내는 카드사별 시스템에 따라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예정이다.
 
농촌여행은 신규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3일까지 농촌관광경영체를 방문해 결제한 건은 인정되며 할인액은 다음 달 중 카드사 정산을 거쳐 소비자의 카드 결제 은행 계좌에 캐시백 형태로 지급된다.
 
하지만 농축산물 할인 쿠폰은 농업인을 돕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속 진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엄중한 만큼 불가피하게 외식·농촌여행 할인지원을 중단하게 됐다"라며 "추후 여건이 나아지면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신속히 사업을 재개해 침체된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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