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화 추진 방안 등 지속적 발전 방법 모색

▲ 사진제공=어촌어항공단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
▲ 사진제공=어촌어항공단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지난 2일 ‘2020년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거제 옥화마을이 1등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 이에 옥화마을과 어촌어항공단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부상으로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해수부가 주관해 어촌특화마을 간 경쟁력 강화와 우수사례 확산을 목적으로 마을 갈등 해결과 개선, 어촌특화상품 개발, 마을 이미지 경관개선 등을 평가해 우수마을을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영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평가기준은 △현안 문제 도출 과정 △사업의 적정성 △참여도 △창의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마을당 25분간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한 평가가 진행됐다.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고유사업을 통해 쌓아온 특화상품개발 노하우와 마을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아이디어 회의를 기반으로 마을특산품의 홍보, 6차산업화 추진 방안과 마을의 경관저해구역을 정비하는 방안 등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아름다운 바다 만들기(바다가꿈)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왔다. 마을 특산품인 문어를 마을브랜드로 개발해 옥화마을만의 차별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넛지이론(Nudge)을 활용한 쓰레기 투기방지 벽화와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조명을 제작·설치했다. 방문객들의 자연스러운 행동변화 유도와 사업효과의 효용성과 지속가능성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옥화마을 홍수명 이장은 “나와 너가 아닌 우리의 마을이라는 믿음 아래 마을주민 모두가 두 팔을 걷고 노력했던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다”라며 “특히, 경남센터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생활환경과 마을경관이 개선되었으며, 마을주민과 경남센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최규철 경남센터장은 “옥화마을을 시작으로 경남도 관내에 많은 어촌마을들이 마을브랜드를 개발하고 경관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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