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경감 도움 위해 원룸 2동까지 신축

▲ 사진제공=평창군
▲ 사진제공=평창군
투데이코리아=한지은 기자 | 평창군에 귀,산촌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대여할 수 있는 산림 텃밭이 생겼다.
 
강원 평창군은 귀·산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산촌을 기반으로 창업 활동을 하고자 하는 주민을 위해 미탄면 백운리 일원 군유림에 산림 텃밭 4ha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평창군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산림 텃밭을 조성하고 야생동물 침입 방지를 위한 울타리 시설과 작업로 및 진입로 개설, 관수시설 등을 설치했다.
 
산림 텃밭은 지리적으로 북동향이어서 산채 재배에 적당한 일사량과 낙엽송 등 관목이 산재해 자연 차광이 용이하다.
 
또 30% 내외의 경사지어서 배수가 용이해 산채 재배 적지이다.
 
텃밭은 7명에게 임차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산림 텃밭 조성과 함께 귀·산촌에 필요한 초기 정착 및 창업 비용 경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 규모 원룸 2동을 신축했다.
 
이 시설은 장단기 임대가 가능하며, 1년 이상 임차를 희망할 경우 주소지 전입 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산촌을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있어야 임차가 가능하다.
 
군은 주거지원 시설과 산림 텃밭을 연계해 지원하고, 초보 귀·산촌 희망자를 위한 산채 재배 기술 지원을 위해 산채 생산자 단체나 농업기술센터, 산채연구소 등의 인력풀을 가동할 계획이다.
 
한왕기 군수는 "평창군은 전체 면적의 80%가 산지로 형성돼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건강과 힐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귀·산촌 적지라고 생각한다"라며 "산림수도에 걸맞게 지속해서 산림자원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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