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PO 예정 기업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투데이코리아=정우성 기자 | 해외 주식 직접 투자에 관심이 있는 `직구(직접 구매)` 투자자들이 늘었다. 올해도 미국 주식 시장에는 신규 상장을 기대하는 기대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올해 상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 5개사다.
▲ 로빈후드
▲ 로빈후드
주식 투자 앱 로빈후드

로빈후드는 새로운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사용하기 쉬운 앱을 통해, 특히 젊은 신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019년 말 1000만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 2020년 1분기에는 300만개 계정을 추가했다.

지난해 1분기 로빈후드 사용자의 평균 주식 거래 횟수는 다른 주식거래 플랫폼 찰스슈왑보다 40배 많았고, E트레이드보다는 9배 많았다. 기업 가치는 약 20조원 내외다.
▲ 범블
▲ 범블
1억명이 이용하는 데이트 앱 범블

범블은 이용자가 1억명이 넘는 데이트 앱이다. 이용자들이 친구를 만나 동료 전문가들과 연계를 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데이트 서비스는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춰 여성이 주도하는 서비스다.

데이팅 앱 '틴더'의 공동 창업자인 휘트니 울프가 회사를 나온 후 창업했다. 페이스북과 연동해 사용자의 프로필을 만든 후 위치 등을 기반으로 상대에게 프로필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다른 데이팅 앱과 구분되는 범블의 특징은 남녀가 상대의 프로필을 보고 마음에 들어 '커넥션'이 만들어진 이후에는 여성 회원만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이 대화를 시작하지 않으면 매칭된 상대는 24시간 이내에 사라진다. 이러한 독특한 특징 때문에 범블은 '페미니스트 틴더'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기업 가치는 최대 8조원 내외다.
▲ 인스타카트
▲ 인스타카트
'미국판 마켓컬리' 인스타카트

인스타카트는 간편하게 앱으로 식료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식료품을 대신 구매해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장을 볼 시간이 부족한 소비자가 앱을 통해 식료품을 주문하면 1~3시간 이내에 제품들을 집으로 배송해준다.

지역 슈퍼마켓들과 소비자 사이에 '인스타카트'라는 가상의 상점을 이용해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직원들은 순수하게 장만 대신 봐주는 서비스만 제공한다. 기업 가치는 15조원 내외로 추산된다.
▲ 넥스트도어
▲ 넥스트도어
지역 기반 커뮤니티 앱 '넥스트도어'

넥스트도어가 내세운 신조는 "우리는 이웃을 위해서 존재한다. 앱을 활용해 아이들이 뛰어노는 곳에서는 서행하고, 서로에게 베이비시터를 소개하며, 비상시에 서로를 돌볼 수 있게 한다. 만약 고양이를 잃어버리면 함께 찾아보자"는 것이었다.

잃어버린 애완동물, 강도, 포트홀, 그리고 추천된 잡역부들에 대해 이웃끼리 소통할 수 있는 인기 있는 웹사이트이자 앱이다. "반상회를 앱으로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약 5조원 내외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스트라이프
▲ 스트라이프
핀테크 선두주자, 스트라이프

이 회사는 기존 모바일 앱, 웹사이트에 손쉽게 결제서비스를 붙일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한 일곱 줄의 코드만 갖다 붙인다면 누구나 ‘결제 사이트’를 들르지 않고 곧바로 결제할 수 있다.

이미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와 같은 유명 SNS에서 사용되는 ‘구매하기 버튼’에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미국인의 27%가 스트라이프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고 있으며, 약 110개국에서 이 회사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기업가치 22조원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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