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PO 예정 기업
다음은 올해 상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 5개사다.
로빈후드는 새로운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사용하기 쉬운 앱을 통해, 특히 젊은 신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019년 말 1000만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 2020년 1분기에는 300만개 계정을 추가했다.
지난해 1분기 로빈후드 사용자의 평균 주식 거래 횟수는 다른 주식거래 플랫폼 찰스슈왑보다 40배 많았고, E트레이드보다는 9배 많았다. 기업 가치는 약 20조원 내외다.
범블은 이용자가 1억명이 넘는 데이트 앱이다. 이용자들이 친구를 만나 동료 전문가들과 연계를 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데이트 서비스는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춰 여성이 주도하는 서비스다.
데이팅 앱 '틴더'의 공동 창업자인 휘트니 울프가 회사를 나온 후 창업했다. 페이스북과 연동해 사용자의 프로필을 만든 후 위치 등을 기반으로 상대에게 프로필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다른 데이팅 앱과 구분되는 범블의 특징은 남녀가 상대의 프로필을 보고 마음에 들어 '커넥션'이 만들어진 이후에는 여성 회원만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이 대화를 시작하지 않으면 매칭된 상대는 24시간 이내에 사라진다. 이러한 독특한 특징 때문에 범블은 '페미니스트 틴더'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기업 가치는 최대 8조원 내외다.
인스타카트는 간편하게 앱으로 식료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식료품을 대신 구매해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장을 볼 시간이 부족한 소비자가 앱을 통해 식료품을 주문하면 1~3시간 이내에 제품들을 집으로 배송해준다.
지역 슈퍼마켓들과 소비자 사이에 '인스타카트'라는 가상의 상점을 이용해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직원들은 순수하게 장만 대신 봐주는 서비스만 제공한다. 기업 가치는 15조원 내외로 추산된다.
넥스트도어가 내세운 신조는 "우리는 이웃을 위해서 존재한다. 앱을 활용해 아이들이 뛰어노는 곳에서는 서행하고, 서로에게 베이비시터를 소개하며, 비상시에 서로를 돌볼 수 있게 한다. 만약 고양이를 잃어버리면 함께 찾아보자"는 것이었다.
잃어버린 애완동물, 강도, 포트홀, 그리고 추천된 잡역부들에 대해 이웃끼리 소통할 수 있는 인기 있는 웹사이트이자 앱이다. "반상회를 앱으로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약 5조원 내외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모바일 앱, 웹사이트에 손쉽게 결제서비스를 붙일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한 일곱 줄의 코드만 갖다 붙인다면 누구나 ‘결제 사이트’를 들르지 않고 곧바로 결제할 수 있다.
이미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와 같은 유명 SNS에서 사용되는 ‘구매하기 버튼’에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미국인의 27%가 스트라이프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고 있으며, 약 110개국에서 이 회사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기업가치 22조원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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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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