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에이치엘비 강세 전환
26일 코스피에서 부광약품 주가는 20.05% 오른 2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레보비르’의 임상 2상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주식 시장에 알려지면서다.
레보비르는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이 승인됐고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투여가 사실상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코로나19 치료제 수요가 늘어나리라고 본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다.
현대바이오는가 대주주 씨앤팜이 실행한 코로나19 경구형(먹는 형태) 치료제가 동물 실험에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달 들어 주가 상승률만 172%에 달한다.
허위공시 파문으로 주가가 하락한 에이치엘비 계열사도 무상증자 소식에 급반등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이날 전일 대비 8400원(13.31%)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당 1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열사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18.01% 올랐으며 에이치엘비제약(+4.55%), 에이치엘비파워(+4.04%) 주가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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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기자
whitedonki@toda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