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기아차·포스코·SK이노베이션·LG전자·삼성물산·롯데케미칼·LG이노텍·신세계

▲ 이미지=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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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정우성 기자 | 삼성증권의 이번주 추천 종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기아차·포스코·SK이노베이션·LG전자·삼성물산·롯데케미칼·LG이노텍·신세계다. 

2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종목 10選'에 카카오와 현대모비스를 제외하고 경기 민감주 비중 확대를 위해 포스코와 롯데케미칼을 포함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우려가 확산된 지난해 3월, 글로벌 금융시장은 속절없는 폭락을 경험했다. 美 연준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하이읷드 금리 급등, 증시 급락으로 이어졌다.

1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지만 경제 활동 정상화 기대와 이로 인한 금리 상승이 오히려 시장의 조정을 부추기는 양상이라고 삼성증권은 평가했다.

이들은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궁금한 점은 ‘과연 강세장은 끝났는가’ 일 것"이라면서 "우리는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1)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 호조와 이익 개선세, 2) 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달러 인덱스, 3) 안정적안 위험자산 지표(VIX, 하이일드 채권 금리)가 그 근거다.

이들은 "결국 경기 개선 속도 대비 상대적으로 빨리 올랐던 주식 시장이 금리 상승이란 변수로 조정을 받았다는 생각"이라면서 "다만 이번 조정 구간에서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은 필요하다"고 했다.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들의 프리미엄은 다소 약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언택트보다 콘택트, IT S/W 보다는 IT H/W, 경기 방어주보다는 경기 민감주로의 비중 확대를 권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주 추천종목은 경기 민감주의 대표주인 포스코와 롯데케미칼을 신규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강할 때는 강세론의 설득력이 높아보이고, 약할 때는 약세론이 맞는 것처럼 들리기 마련"이라면서 "가격에 흔들리기보다 이번 조정의 본질을 파악하고, 향후 실적 장세에서 강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재정비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I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LG이노텍
경기 민감(자동차·철강·정유·화학): 기아차, POSCO(신규),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신규)
지분 가치&소비 회복: 삼성물산, 신세계

▲ 자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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